미운오리새끼

2008/01/26 01:35
  사촌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다. 내가 자라왔고 몸담아왔던 외가의 울타리는 그 한계의 특성 때문에 나를 포함하고 또 내가 포함하는 그 소속의 정도가 점점 좁아지는 듯 하다. 이제 분가한 나로서는 더이상 신경쓸 부분이 없는 것이지만, 외가의 가족들이 모이는 상황이 벌어지면 되돌아오는 반복적 대화들과 이상한 곳으로 수렴하는 토로의 증거들은 더이상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구체화 되는 그 불안정한 미운오리새끼의 그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