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에 서다

2008/01/03 19:41

  예배당에서 기도를 하며 새해를 맞이하였다. 새해라는 것은 항상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함축하는 상황임에도 한편으로는 그저 매년 1월 1일이면 되풀이 되는 것이라 그런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새로움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올해에는 나의 변화와 결단을 위해서 준비된 새해가 되리라고 다짐하고 기도하였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고 관심이 가는 특별한 해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다.

  먼저 병점으로 이사를 해서 하루라도 빨리 새벽기도를 하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새해를 만들려고 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대신 공부를 하러 현재 살고있는 곳 근처의 도서관을 다니게 되었다. 며칠이 될수도 있고 혹은 몇개월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이사의 문제와 직장의 문제와 신앙의 문제등이 겹쳐 현재에는 어떠한 결단이라도 신중해야하는 상황이며 유일한 방법과 도구는 기도와 노력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활비와 자금의 여력도 생각해보아야 하며, 아내와 딸의 건강도 생각해보아야하고 내가 생각하는 진로와 방향 또한 나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설득해야 할 것이다.

  1월 1일부터 계속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와 칼바람이 이어지고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혹독하게 새해마중을 나온 날씨가 은근히 반가울정도로 나의 마음가짐을 다잡아주는듯...